클라우드 (최종수정: 2012.12.28)

구글 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저장공간)과 웹 오피스가 합쳐진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기 전에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 웹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 작업(저장) 공간 임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cloud)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저장공간,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와 같은 IT 자원들을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통칭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게되면 더 이상 업무를 위한 공간, 사무실(Office)에 얽매이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내가 작성중이던 문서와 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바로 수정할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클라우드 공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접속해서 일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즉, 인터넷상에 가상의 사무실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설치형 소프트웨어에 비해 속도나 기능 등의 제약사항이 있지만, 이동이 많은 사람이나 업무 협업을 위해 사용한다면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1) 웹상의 저장 공간을 빌려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서비스와 2) 웹상의 소프트웨어와, 저장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음 클라우드, 드랍박스, T클라우드, U+Box와 같은 서비스는 온라인 상의 저장 공간만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입니다. 문서나, 사진, 동영상 자료를 웹상의 공간에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내가 가진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손가락 몇 번만 누르면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보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 웹 오피스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의 N드라이브, 올레 유클라우드, MS 스카이드라이브는 파일 저장도 가능하지만 웹상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웹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하나의 문서에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제왕인 마이크로 소프트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2008년부터 MS오피스의 클라우드 버전인 스카이드라이브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구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동일한 “동시 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하여 2013년 상반기에 오피스 365패키지를 내놓게됩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iCloud 에도 iWork 클라우드 오피스와 동시 문서 작성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대한민국 오피스의 터줏대감인 한컴오피스도 10월에 협업 기능을 추가해서 한컴오피스 2014를 출시했습니다. 2014년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특히 온라인 오피스 프로그램이 국내 기업 및 일반인들에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뭘 써야하나?

설치형 오피스 프로그램의 제왕인 MS오피스의 점유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MS는 패키지 판매 방식을 포기하고 라이센스 비용을 받는 것으로 수익 모델을 변경했으며 구글과 애플, 네이버와 같은 회사들은 클라우드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저장 공간에 대한 추가 비용만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MS도 스카이드라이브라는 클라우드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떤 회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하는지는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클라우드 오피스로 ‘어떻게 협업을 하는가?’ 입니다.